[파이낸셜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국내에 들여온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매각설이 나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관계자는 최근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두고 글로벌 본사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방향성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에서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진출 2년 만에 매각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데 대한 입장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김 부사장의 주도로 2023년 6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현재 압구정, 광교 등에서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5일 서울 용산에 8호점을 열 예정이며 한화갤러리아가 100% 보유한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운영 중이다.
김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아왔다고 전해진다. 에프지코리아는 일본 법인을 설립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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