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보다 지방 노후화가 더 심화
신축 아파트 가치 더 오를 듯
신축 아파트 가치 더 오를 듯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주택 수는 약 1954만가구로 이 중 약 1050만가구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53.7%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주택 2곳 중 1곳 이상이 노후주택인 셈이다.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은 2021년 50%를 넘어선 뒤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주택 노후화 비율이 더 높다.
이런 가운데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방 분양 단지에 이목이 쏠린다.
라온건설은 이달 중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에서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 전용 84㎡ 총 507가구를 공급한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는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66.2%로 높고 입주 예정 물량 역시 부족한 지역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이 단지는 수도권 및 전국 각지의 시공 경험이 풍부한 라온건설이 전북 전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로 전 세대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모악산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은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을 통해 주변 일대에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이곳에는 예술의전당과 교육센터 등의 기능의 갖춘 ‘국립모두 예술콤플렉스’와 문화예술 분야에 특화된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이 추진 중이다. 또 전주지곡초와 전주평화중이 도보권에 자리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고 쇼핑, 문화, 의료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성하다.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서는 한화건설이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전용 84~166㎡ 총 816가구를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는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65%에 달한다. 인근에 삼호초, 옥현초, 삼호중, 성광여고 등 다양한 학군이 자리한다. 또 신동이나 옥동 등의 지역 생활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도 갖췄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전용 84~244㎡ 총 2070가구를 분양 중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노후주택 비율은 68.1%로 전국 상위권이다. 동해선 재송역이 바로 앞에 자리하며 코스트코 부산점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반경 2km에 위치한 센텀시티에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함께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주변에 위치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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