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한 재원 마련 방법으로 '비과세 감면 점검'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경제 대혁신은 재원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구 후보자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AI 대전환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재원 소요는 아마 좀 투입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과세 기반 확충을 위해 비과세 감면을 한번 점검해 보고 그 다음에 탈루 소득 또는 과세 형평 합리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대전환 할 수 있는 부분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대로 투자를 한다면 세수의 선순환을 통해 다시 재정 건전성이 완화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으로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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