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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예방 총력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15:25

수정 2025.07.17 15:25

상황판단 회의 개최...학교 시설물 관리, 등하교시간 조정 등
광주광역시교육청이 17일 광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본청 상황실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학교 시설물 점검, 학사일정 조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이 17일 광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본청 상황실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학교 시설물 점검, 학사일정 조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17일 광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학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우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되자 즉시 본청 상황실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 배수로나 맨홀 뚜껑 등 시설물 관리 △학교 옹벽, 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발생지역 집중 점검 △학사일정 조정 및 학교 잔류 학생 안전 관리 △광주시 자연재난과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 유지 등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대책반은 피해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학사 일정 조정 등을 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안전을 위해 이날 야간 자율학습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및 학교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모든 교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