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해양경찰, 제2의 인생은 어촌에서”  경남 귀어귀촌 상담회 성료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8 10:50

수정 2025.07.18 10:50

[파이낸셜뉴스]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경남센터)는 지난 16일 통영해양경찰서에서 퇴직 예정 해양경찰 및 귀어귀촌 관심자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경남 귀어귀촌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해양 분야 실무 경험을 갖춘 퇴직 예정 해양경찰의 어촌 정착을 유도하고,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상남도 귀어귀촌 정책 및 경남센터 주요 사업 소개 △우수 정착 사례 강연 △1:1 맞춤형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4년 우수귀어귀촌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창수 씨가 강연자로 나서, 통영 달아마을에 정착하게 된 계기와 귀어학교 수료, 창업자금 활용 등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직접 어획한 지역 특산물을 가공·판매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린 사례를 소개하며, 현실적인 정착 조언을 전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1:1 맞춤 상담에서는 경남지역 어촌정착상담사가 개별 상황에 맞춰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 정착 절차,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현도성 센터장은 “해양경찰은 바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현장 경험을 갖춘 만큼 어촌 정착 가능성이 높은 인력”이라며 “앞으로도 해양 관련 직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이동 상담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