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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 김문수, 여학생 팔뚝을 주물러..."성추행 아니냐" 논란 [포착]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8 17:00

수정 2025.07.18 17:36

/사진=매일신문 유튜브 캡처
/사진=매일신문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후보로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여학생의 팔을 주무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장관은 지난 16일 전통적인 보수 텃밭 대구를 방문했다. 이날 그는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찾아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지역 최대 전통시장이자 '정치1번지'로 통하는 서문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지방 살리기 국민회의' 회원을 상대로 특강을 하는 등 당권 행보로 해석될 수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김 전 장관은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했고, 여학생 무리와도 담소를 나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한 학생의 팔을 여러 차례 주무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성추행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로 관련 유튜브 영상에는 "미성년자 성추행을 고발한다" "여고생 팔뚝을 왜 3번이나 만지는 거냐" "본인한테 너무 자연스러워서 뭐가 문제가 될 거란 의식도 못한 것 같은데 경악스럽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현재 정치권에선 김 전 장관의 연이은 대구 방문을 두고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몸풀기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성추행 논란이 확산될 경우 김 전 장관의 행보에 타격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매일신문 유튜브 캡처
/사진=매일신문 유튜브 캡처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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