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학력·스펙 안 보는 대통령실 청년담당관에 936명 몰렸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8 14:32

수정 2025.07.18 14:29

男 605대1·女 331대1 경쟁률…24일 서류합격자 발표 예정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청년담당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7.18. bjk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청년담당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7.18. bjk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신설한 청년담당관 공개채용에 18일 기준 936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채용은 학력,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을 전혀 보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년담당관 접수가 전날 마감됐으며 남성 1명, 여성 1명 선발에 각각 605대 1, 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청년 정책 제안서는 대통령실 외부 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공정하게 심사한다. 위원단에는 청년 정책 전문가와 청년 활동가가 참여하며 정부 인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서류 합격자는 오는 24일 개별 통보되며 7월 31일에는 발표 면접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평가위원단뿐 아니라 국민참여단 50명이 함께 질의와 평가에 참여한다. 국민참여단은 22일부터 이틀간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 모집된다.


대통령실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모든 정책 제안서를 국무조정실과 관계 부처가 면밀히 검토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