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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동대문 '홍릉R&D지원센터' 착공…2027년 준공 목표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8 15:38

수정 2025.07.18 15:35

창업·벤처기업 지원 및 양자 기술 연구 시설 조성

SH 구상도. SH제공
SH 구상도. SH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동대문구 홍릉동 일대에 조성하는 R&D 지원센터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SH는 지난 16일 동대문구에 '홍릉 R&D 지원센터'의 착공 신고 절차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SH가 서울시를 대행해 추진하는 것으로 홍릉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번째 사업이다. 2027년 3월 준공이 목표다.

홍릉 R&D 지원센터는 연면적 2110.7㎡,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종합 창업 지원을 위한 시설들을 갖출 예정이다.



지하에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인 양자 기술 지원을 위한 연구실이, 지상에는 회의실, 라운지, 식당, 카페 등 공유 영역과 창업 기업을 위한 임대 공간, 대기업 및 투자자 입주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홍릉 일대 도시재생 뉴딜의 일환으로 '홍릉 스타트업 랩'과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가 함께 조성된다.

SH는 이들 거점 시설 3개소를 통해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황상하 SH사장은 "홍릉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된 지역으로 창업·벤처기업 활성화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R&D 지원센터 건립을 계기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첨단 기술인 양자 기술 연구의 발전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