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형준 시장, 임기 만료 앞둔 주부산미국영사 만나 감사 전달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0 09:47

수정 2025.07.20 09:32

지난 18일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오른쪽)가 부산시청을 찾은 가운데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 18일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오른쪽)가 부산시청을 찾은 가운데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18일 박형준 시장이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를 접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임기 만료를 앞둔 영사에 지난 3년간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 증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놀란 영사는 지난 2022년 8월 부임한 인사로, 이달 말 부산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재임 기간 부산과 미국 간 교류 협력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놀란 영사는 “지난 3년간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부산시민의 참여를 끌어내고자 공공외교 증진 등 여러 활동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임 영사는 8월 중순께 부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나아가 박 시장은 “최근 미국의 해군 함정 신조와 유지보수정비(MRO) 확대에 따른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강조되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핵심 부품 기자재 공급지인 부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또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급증하고 있다. 더 많은 미국 관광객이 부산을 찾아 진정한 부산의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주부산미국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놀란 영사는 “부산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비롯해 지역 내 외국인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정주 환경이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한다면 대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더 활발히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