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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로 노후화 AI로 분석...'포트홀' 등 즉시 대응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0 10:51

수정 2025.07.20 10:51

PMS 분석 기술 도내 31개 시·군에 기술 전수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도로 상태를 분석하는 ‘경기도 도로포장 관리 시스템(GR-PMS)’을 도입해 도로 파임(포트홀)과 균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방도 및 국지도 관리 도로 51개 노선(4349km/1차로 환산)의 조사 자료를 분석해 포장 상태지표(GPCI)를 마련했다.

GR-PMS가 타 지자체의 PMS 분석과 다른 점은 구간별 GPCI 변화를 시각화된 그래프로 변환하고, 연도별 보수 구간과 파손 상태를 제시해 도로 관리 담당자들이 손쉽게 분석 자료를 이해하게 했다.

보수 구간의 상태 변화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점 관리, 부분 보수, 지속 관리 등 3가지 모델로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분석 결과는 도로포장 및 유지 관리 예산에 반영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현재 경기 지방도는 대부분 개설된 지 30년 이상으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선제적 예측과 즉각적인 보수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구축된 GR-PMS 조사 분석 기반을 통해 도로포장 유지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앞장선다.
도내 31개 시군과의 기술 공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