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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 ‘강원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본격 추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0 10:40

수정 2025.07.20 10:39

10개사 선정 완료
강원테크노파크 전경. fn뉴스 DB
강원테크노파크 전경.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가 강원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지원 대상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0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도내 제조현장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액 지방비로 추진하는 강원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 수요를 충족하고 정부 고도화 중심 지원체계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강원도가 주관하고 도내 기초 시군이 함께 참여하며 도비 1억5000만원, 시군비 2억5000만원 등 총 4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43개 기업이 신청해 지역 내 스마트공장 구축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확인 등을 거쳐 구축 필요성, 지원 적정성, 기업 역량, 목표 달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10개 기업은 식품 분야 4개사, 의료기기 2개사, 모빌리티 1개사, 소재 2개사, 바이오 분야 1개사로 강원 지역의 특화산업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은 강원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특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집중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실현하고 향후 고도화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기업들의 우수 사례가 확산돼 제조현장의 인식 개선과 스마트공장 구축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테크노파크는 기초 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뿐 아니라 고도화, 유지보수(AS), 컨설팅 등 전주기적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앞으로도 강원도의 제조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