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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철도 혁신 이끈다"…코레일, AX 경영 위한 디지털경영자문위 개최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0 15:44

수정 2025.07.20 14:35

산·학·연 전문가와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 개최
AI 가속화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 추진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사옥에서 '2025년 제1회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코레일 제공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사옥에서 '2025년 제1회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8일 서울사옥에서 '2025년 제1회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AX(AI 전환) 경영에 대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4월 디지털경영, IT 신기술 도입 등 정책 제언과 자문을 위해 산·학·연 디지털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한문희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AX 경영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인 △AI 기반 수요예측 및 운영 최적화 △열차 운행 패턴 분석 기반 시뮬레이션 △차량 유지 보수 지원 챗봇 등 37개 주요 전략과제의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전문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김정민 상무를 자문위원으로 새로 위촉하고, 민간 모빌리티와 철도 연계 강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AX 경영 전략과제의 실행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AI 가속화 추진단 TF'를 신설할 계획이다. 철도안전, 영업, 기술 등 분야 간 협업을 통해 AI 과제를 상시 점검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전담 조직으로 운영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새로 출범하는 AI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