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시민 참여형 '책Dream 프로젝트'
명사 강연도 진행
명사 강연도 진행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농어촌 지역 아동을 위한 책 기부 캠페인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추진 중인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도서관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아동들에게 쾌적한 독서 공간을 제공하고 생활 속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프로그램이다.
기부 방법은 간단하다. 교보문고가 전문가와 함께 큐레이션한 100권의 추천 도서 중 원하는 책을 선택해 구매하면 해당 도서가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다.
도서 목록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고른 책과 함께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추천 도서,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 등으로 구성됐다. 정 교수는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열린 행복Dream 도서관 개관식에도 직접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5개 지역아동센터·445명 아동에게 총 8000권의 도서를 전달했고 올해는 25개 센터·500명의 아동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 교보문고와 '2025년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명사 초청 강연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김윤나 작가가 '엄마의 말그릇'을 주제로 시민 강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8월 30일에는 정재승 교수가 '어린이, 독서에서 세상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책Dream 프로젝트는 농어촌 아동의 교육 환경을 시민이 함께 개선해 나가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주체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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