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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도 학습 공백 없다… 교육업계 '방학 특화' 서비스 총력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1 09:55

수정 2025.07.21 09:54

윤선생, 초등영어 말하기 패턴 학습 교재 '패턴 업'
윤선생, 초등영어 말하기 패턴 학습 교재 '패턴 업'


[파이낸셜뉴스] 교육업체들이 여름방학 한 달간 지난 학업 성취도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방학 특화형' 상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단기 학습 교재 및 특강이나 학습 성과 점검 및 계획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효율적인 여름방학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7월 초 여름방학 기간에 영어 말하기 실력과 문장 구성력 향상 교재를 새롭게 출시했다. 초등학생을 겨냥한 이 교재 '패턴 업(Pattern Up)'은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영어 문장 패턴을 반복 학습하게 한다. 이를 통해 단기간에 기초 영어회화 실력 향상에 집중한다.

해당 교재는 빈칸 채우기, 문장 만들기 등으로 하나의 패턴을 익힌 후 다양한 표현으로 확장 및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선생 패턴 업은 총 6권으로 구성되며, 120개의 스피킹 패턴으로 2000여개가 넘는 영어 패턴 문장을 습득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엘리하이는 2025년 여름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학습 콘텐츠를 선보인다. 8월 7일 엘리하이 북클럽에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도서 261권이 추가된다. 또한, 초등 문해력 분야 베스트셀러 교재를 활용한 '문해력 점프 독해 특강'도 함께 제공된다. 8월 5일에는 매일 꾸준히 영단어를 익힐 수 있는 학습 콘텐츠가 새로 오픈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맞춤법, 띄어쓰기 등 학습 효과를 높일 다양한 방학 특강들이 개강을 앞두고 있다.

크레버스의 수·과학 교육 브랜드 CMS영재관은 서울, 분당, 송도, 일산, 평촌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2025 여름 방학 특강을 순차 개강한다. CMS영재관은 개념 및 심화 학습부터 경시 준비까지 가능한 폭넓은 학습 스펙트럼이 특징이다. 이번 방학 특강은 과정별, 단원별, 영역별로 부족한 부분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학습 기간 단축을 위한 '속도 점프업 프로그램'과 상위 과정으로 원활하게 연결되는 '브릿지 학습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방학을 맞아 지난 학기를 되돌아보고 2학기 학습 로드맵을 계획할 수 있는 평가 프로그램도 나왔다. 대교는 2025년 1학기 '프리미엄 총괄평가'를 8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실시한다. 대교 총괄평가는 지난 한 학기의 학습 성취도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자녀의 현재 학습 상태와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여 명확한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은 대교로 학습하는 초등 회원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으며, 평가 과목은 학년에 따라 다르다.

윤선생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인 만큼, 학기 중과 동일하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업계에서 제공하는 방학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꾸준히 학습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학을 보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