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직은 부적절" vs "과도한 지적"...승무원 숏폼 영상 갑론을박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1 15:48

수정 2025.07.22 16:13

/사진=틱톡
/사진=틱톡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공식 틱톡 계정에 올라온 승무원들의 숏폼 영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제주항공 틱톡 계정에는 '앙칼진 승무원'이라는 제목의 숏폼 영상이 게재됐다. 승무원들이 귀여운 율동을 하는 이 영상은 21일 기준 조회수 17만7000여 개를 기록했으며 댓글도 1000개 이상 달렸다.

다만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참사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고 난지 반 년 됐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는 반대로 "사고가 승무원 탓이냐", "과도한 지적"이라는 등 비난을 승무원들에게 돌려선 안 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179명이 숨졌다.
사고 원인은 새떼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수사 당국은 유해 수습과 신원 확인 작업을 장기간 이어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