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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협의' 방미길 오른 여한구 "민감사항 최대 반영해 국익 극대화"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2 12:19

수정 2025.07.22 13:43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통상 협상을 앞두고 열린 비공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통상 협상을 앞두고 열린 비공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과의 2+2 통상협의를 위해 22일 미국 워싱턴 D.C 출국길에 오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 매우 엄중한 시기이며, 우리에게는 최선·최악 시나리오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우리의 민감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 본부장은 "지난 방미기간 미국 측에 제안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동 관세 협상이 대미 투자·구매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선순환되는 포지티브 섬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시한에 얽매여 국익을 희생하지 않는 선에서 그 전까지 최선의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과 같이 통상추진위원회, 대외경제장관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대미 협상 대응방향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했으며,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건설적인 입장 도출을 목표로 협상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