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찰·소방 동원됐지만, 민간 자원봉사자 역부족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대규모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자원봉사 인력이 크게 부족해 외부 도움이 절실하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3명·실종 4명·이재민 66명 등이다.
주택 붕괴, 도로 유실, 산사태는 52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액은 342억원(공공시설 312억·사유시설 30억)에 달한다.
군 공직자와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군은 외부 민간단체와 전국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에 필요한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외부 자원봉사단체와 개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가평지역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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