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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2·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2·4분기 매출액은 1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가 1650억원으로 예상돼 미국 현지화의 수혜를 봤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다른 상황으로 전개됐다"며 "2분기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현지 생산증가로 미국 현지화 수혜는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모듈·핵심부품 부문이 전동화 적자 지속으로 370억원 손실이 예상되지만, 적자폭은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밸류업 매력도도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5년 주주환원 금액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전년 7055억원 대비 83.4% 증가할 전망"이라 말했다.
상반기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한 현대모비스는 8월 분기배당을 포함해 하반기 1조원 규모의 2차 자사주 매입·소각 및 결산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배당성향은 15.5%, 주당배당금(DPS)은 7500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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