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일본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는 일본과 상호관세 관련 무역합의도 마무리지었다며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알래스카주 북부의 뷰포트해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남부 액화시설로 옮겨 가공한 뒤, 태평양을 이용해 아시아 등으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알래스카를 종단하는 약 1287km의 가스관과 가스처리공장, 가스액화공장 건설 등으로 구성되며 총 비용은 440억달러(약 63조원)로 추정된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약 10년 전에 처음 제안되었으나 막대한 비용과 사업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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