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美 러트닉 "日 5500억달러 투자로 美 주요산업 자국으로 되돌릴 것"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3 11:04

수정 2025.07.23 11:04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뉴시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뉴시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일본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을 인용하며 "가장 위대한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이번 협정을 성사시킬 수 있어 영광"이라고 자축했다.

러트닉 장관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일본의 5500억달러(약 760조원) 투자를 통해 미국의 주요 산업을 자국 내로 되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승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른 국가들과의 추가 협상에도 나설 것"이라고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전날 방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과 2시간 이상 회담을 가졌다.
이번 협상은 미일 정상 간 합의 발표 직전에 막바지 조율을 담당한 실무선 협상이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