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폭염 대응실태 점검
폭염 대비 5대 수칙 준수 철저 지시
폭염 대비 5대 수칙 준수 철저 지시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춘천시 삼천동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급수시설과 냉방 휴게시설 공간인 ‘고드름 방’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시원한 물 비치 △휴게시설 냉방기 가동 △폭염 시 2시간 마다 20분 이상 휴식 준수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 비치 △온열질환 응급 대응 등 폭염 대응 5대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로부터 폭염 대응 계획을 보고받은 김 지사는 “아무리 대책을 잘 세워도 현장에서 실천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충분한 휴식 시간 확보와 수분 보충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이 근무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티에프(TF)팀’을 운영하며 실외 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건강 수칙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각 시설별 폭염 대응체계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7억 원을 투입해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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