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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 여행지 ‘강릉·태백’..."시원한 물줄기와 눈부신 빛의 향연"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4 10:10

수정 2025.07.24 10:10

강원방문의 해 8월 추천여행지 포스터. 강원관광재단 제공
강원방문의 해 8월 추천여행지 포스터. 강원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태백시와 강릉시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8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24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태백의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강릉의 ‘강릉국가유산야행’을 8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태백에서 열리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한강과 낙동강의 시작점에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축제다.

태백문화광장과 황지연못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워터워킹퍼레이드, 선선워터나잇 등 물과 수계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해발 1000m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매봉산 천상의 숲, 국내 유일의 건식 동굴인 용연동굴,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는 신비로운 자연 동굴인 구문소 등 즐길거리와 물닭갈비와 한우실비식당 등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8월14일부터 16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강릉국가유산야행’이 여행의 묘미를 제공한다.

강릉국가유산야행은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열리며 문화유산이 밀집된 거리를 중심으로 드론쇼, 퍼레이드, 야간 볼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강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관광지인 경포해수욕장을 함께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이밖에도 강릉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월화거리 야시장, 여름밤 경포호수에서 열리는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등 주말에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8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태백시에서는 8월 한 달간 태백 숙박업소 이용 인증 시 365세이프타운 9D-VR 무료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시에서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강릉메타버스체험관 1000원 할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입장료 2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진행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8월 추천 여행지인 태백과 강릉은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축제와 풍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최고의 여름 휴가지”라며 “태백에서 시원한 물축제를 즐기고 강릉의 빛의 향연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