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공공부문 채용을 한 곳에서 진행하는 '청년시청 일자리 통합 창구'를 가동한다.
익산시는 공공부문 채용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청년층 취업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시청에 채용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시청 일자리 통합 창구는 익산시 본청과 산하기관이 각기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한 곳에서 일괄 관리하는 새로운 체계다. 채용공고부터 서류접수, 심사, 결과 통보까지 모든 절차를 청년시청에서 총괄한다.
매년 하반기 각 부서와 출연기관 채용 수요를 파악해 정기 통합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며, 필요시 수시 채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일관된 채용 절차 운영 △민원·부정 채용 논란 방지 △청년 맞춤형 정보 제공 △기관별 채용 효율성 제고 △우수 인력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정성 확보 장치도 강화했다. 면접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에서 위원을 선정하며, 심사 전 청렴 서약을 의무화하고 동일 위원의 반복 참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높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채용 과정을 통합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기관별 우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발굴해 취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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