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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전국 7곳, 1990가구 공급..."대선 후 분양 활기"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5 16:52

수정 2025.07.25 17:34

올해 들어 총 1.5만여 가구 공급
서울 주택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주택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7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특별공급·오피스텔 제외)이 올해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에는 총 1만5399가구가 분양 시장에 공급됐다. 이는 지난 1월 3765가구, 3월 3351가구, 6월 2537가구 등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그동안 공급 시기를 조율하던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물량을 대거 쏟아낸 결과로 분석된다.

7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99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더클래스 한강’(도시형생활주택, 9가구), 경기 군포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452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구 ‘북항 월드메르디앙 그랑블루’(68가구), 부산진구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725가구)이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광주 동구 ‘무등산 경남아너스빌 디원’(293가구), 강원 삼척시 ‘트리븐 삼척’(418가구)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2곳이 오픈예정이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등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6곳에서 진행하며 정당 계약은 15곳에서 이뤄진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