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종근당 스마트팩토리서 성료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8 14:15

수정 2025.07.28 14:01

최첨단 디지털 기술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오픈하우스를 통해 제약 산업 혁신 소개해
제약바이오협회가 종근당과 개최한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행사가 진행된 충남 천안 종근당 스마트팩토리에서 견학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제약바이오협회가 종근당과 개최한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행사가 진행된 충남 천안 종근당 스마트팩토리에서 견학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종근당과 함께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총 8차례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7월 17일과 25일 양일간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종근당 스마트팩토리에서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협회 실무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종근당의 스마트팩토리를 둘러보며 제조 공정의 혁신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종근당 스마트팩토리는 △예측 기반 공정 및 품질 관리 △AI 기반 품질 경영 △AI 기반 설비 운영의 세 가지 축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의 실시간 최적화와 설비 예지보전, 자동화된 품질평가(APQR), 지능형 CCTV 시스템 등의 첨단 기능이 가동되고 있다.

한 참석자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통해 실제 제약 현장에서 어떤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가 주관한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은 제약산업 현장을 정책 당국 및 대국민에게 소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독을 시작으로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 HK이노엔, GC녹십자, 종근당까지 총 6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복지부, 식약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8개 기관에서 누적 230여명이 참여했다.


노연홍 회장은 “오픈하우스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과 전략을 정책 담당자와 공유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정책 당국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실질적 교류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