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신한라이프 베트남은 최근 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사고의 희생자 중 한 명이 자사 고객임을 확인하고, 보험금 지급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사고 피해자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희생자 중 한 명이 자사 고객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고객 유가족과 직접 연락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안내했으며, 자사 보험설계사가 고객의 유가족을 직접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필요한 정보와 서류 수집을 도와 보험금 지급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이 피해 고객이 2022년부터 자사와 은행 연계 채널(방카슈랑스)을 통해 신용 대출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생명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고객의 유가족에게 7800만 동(414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갑작스러운 돌풍과 폭풍우로 인해 발생했으며, 당시 선박에는 승객 46명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총 49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10명은 구조됐지만 39명이 사망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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