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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시장, 무더위쉼터 찾아 취약계층 폭염 대응 현황 점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9 17:23

수정 2025.07.29 17:23

온열질환자 누적 17명 발생
시민안전 우선 폭염 대응 총력
김홍규 강릉시장일 29일 지역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폭염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강릉시 제공
김홍규 강릉시장일 29일 지역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폭염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김홍규 강릉시장이 취약계층 폭염 대응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강릉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지난 2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누적 17명에 달함에 따라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우선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13개 부서 협업 TF팀을 운영해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더위쉼터 134곳, 그늘막 125곳, 쿨링포그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8월까지 스마트 그늘막을 13곳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무더위쉼터 134곳에는 폭염 대책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고 강릉시 자율방재단과 1대 1 매칭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이용실태, 표지판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신체적 민감대상, 사회적 민감대상, 경제적 민감대상, 직업적 민감대상 등 폭염 취약계층 4대 분야, 15개 유형에 대해서는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3곳, 자율방재단 등과 협업해 방문, 안부 전화 등 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7월부터 폭염 특보 발효 시 활동 시간을 10일에서 8일로 단축하고 실내활동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경보 발생 시에는 현장 활동을 즉시 중단해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날 지역 내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며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고령자나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시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 질환 등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