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5p(0.66%) 오른 3230.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54% 하락한 3192.17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21년 8월 10일(3243.1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선 가운데 반도체주가 낙폭을 줄이면서 지수도 상승 전환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테슬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음에도 국내 증시에 기대감이 모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동반 순매수했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