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삶의 터전 홈플러스 지켜달라" 임직원 2만명 대통령에 호소문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0 18:28

수정 2025.07.30 18:31

30일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 직원 대표단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상징탑 앞에서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30일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 직원 대표단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상징탑 앞에서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과 협력사 등이 홈플러스의 조기 정상화와 인가 전 인수합병(M&A) 성사를 바라는 호소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노사협의체이자 직원 대의기구인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는 이날 홈플러스 회생절차의 조속한 종료와 인가 전 M&A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호소문을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호소문에는 홈플러스 전국 점포, 익스프레스 매장, 온라인 사업부, 물류센터, 본사 등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및 몰 입점업체 직원 총 2만1888명이 자발적으로 서명했다. 이는 현재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수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마음협의회 측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이번 서명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생계와 일터를 지키려는 간절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