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달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의 연어 양식장 두 곳과 가공장을 방문한 뒤 지정 양식장을 선정해 연간 약 1000t 규모의 연어 원물을 선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 시세 대비 최대 15% 저렴한 가격에 연어를 수입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6일까지 'ASC 인증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칠레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1만원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냉장 항공 직송 방식으로 유통되며,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 수산물이다.
지정 양식장 방식은 사전 계약을 통해 환율 변동의 영향을 줄이고, 수입 단가를 일정 수준으로 고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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