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중 3인 시신 모두 수습...50대 남성 1명 실종자 수색 中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시신은 40대 여성으로 밝혀졌다.
3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가평군 신청평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40대 여성 A씨를 확인했다.
시신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지만, 지문은 온전해 신원을 신속히 파악했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지난 20일 새벽 마일리 캠핑장에서 글램핑 중 산사태로 실종된 일가족(4인) 중 3인의 시신은 모두 수습됐다.
생존자인 큰아들은 산사태 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가평군 집중호우 사망자는 7인으로 늘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덕현리 강변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1명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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