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관광두레 신규업체 45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45곳을 선정·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 공동체가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7월 말 현재 50개 기초지자체에서 193개 주민사업체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로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총 45곳으로, 경기 여주의 도예 문화를 기반으로 한 '오감'을 비롯해 자연방목형 목장을 운영하는 강원도 태백 ‘꿈꾸는목장', 폐교를 리모델링해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전북 정읍 ’다시, 정읍‘, 지역 특산물인 설도복숭아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남 함양 ’복사꽃길청년들'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 사업체 중 절반에 가까운 20곳은 경기도 여주, 강원도 태백, 전북 정읍, 경남 함양 등 관광두레를 처음 시작하는 지역에서 선정됐다. 또 사업 분야는 ’체험‘이 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식음 22%, 기념품 18%, 여행 7%, 숙박 4%의 비중을 보였다.
이영근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두레를 기반으로 진정한 로컬 매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주민사업체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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