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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이재명 정부 성공시켜야…함께 싸우고, 함께 일할 것"

최종근 기자,

송지원 기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2 15:23

수정 2025.08.02 15:47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박찬대 당 대표 후보 정견 발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양(경기)=최종근 송지원 김형구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일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정견 발표에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 함께 싸우고, 함께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재명 시대, 우리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 이재명 시대의 완성, 민주당이 함께 뛰자"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의 자부심을 더 높이고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이재명 시대의 소명을 함께 책임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주인인 세상,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만들었지만, 정작 우리 옆엔 노무현이 없다"면서 "노무현 대통령님 영구차에 손을 얹고
다짐했다. 대통령님과 함께 꿈꾼 사람사는세상,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드렸다. 그 길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금 우리에겐,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 싸우고 있고, 일하고 있다. 이번에는 달라야 하고, 이번엔 지켜내야 한다"면서 "그것이 노무현의 시대를 끝내 지켜내지 못한 빚을 갚아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한 5년 뒤면 이런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검찰청은 해체돼, 더는 권력이 아닐 것이고 , 언론은 진실 앞에 고개 숙일 것이다. 법원은 더 이상 특권을 감싸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득권은 무너지고, 정의와 질서는 바로 설 것이다. 노동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약자도 존중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뛸 수 있다. 대통령의 리더십, 정부의 실행력, 당의 정치력과 현장감이 하나로 맞물려야 한다"면서 "당정대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정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심과 현장을 잘 아는 민주당이 정부와 함께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고, 책임지겠습니다. 속도도 방향도, 국민과 함께 가겠다.
진짜 원팀 당정대가 되겠다"면서 "이미 손발을 맞춰온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며 유기적인 당정대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송지원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