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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양극화 속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 주목…입지·상품성 앞세워 수요 몰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4 09:35

수정 2025.08.04 09:35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_조감도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_조감도


분양가 상승과 금융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그러나 입지, 상품성, 미래가치가 검증된 단지에는 여전히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될 곳은 된다’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포스코이앤씨가 경남 김해시 신문1지구에 선보이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분양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1순위 평균 경쟁률 4.66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최고 분양가가 13억 원을 넘는 고가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9,000건이 넘는 청약 접수를 끌어냈다.



같은 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43가구 모집에 3,233건이 접수되며 평균 7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침체된 대구 분양시장에서 나타난 이례적인 결과로, 브랜드와 입지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들이 입지와 상품성이 결합된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옥석 가리기’ 현상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실수요자들은 높은 분양가와 금융 환경 속에서 내 집 마련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검증된 브랜드와 안정적인 입지를 갖춘 단지의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공급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는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총 1,841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 2차 공급은 앞서 1,146세대 규모의 1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어 선보이는 후속 단지다.

2차 단지는 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이 강화됐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확보했으며, 전용 84㎡ 모든 타입에 알파룸, 드레스룸, 현관 창고 등 실용적인 공간 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93㎡ 타입에는 개방형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실내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김해시 내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장유무계지구 및 김해관광유통단지와 연계된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생활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교통 환경도 주목된다. 장유IC, 서김해IC, 장유여객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과 함께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향후 개통 예정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교육과 주거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옆에는 신문1지구초등학교가 2027년 개교 예정이며, 장유중, 장유고 등 기존 학군과 김해시립장유도서관도 가까워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갖췄다.
대청천과 용두산, 반룡산 등 주변 녹지 환경도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1차 분양을 통해 입지 경쟁력을 입증받았으며, 이번 2차 단지는 상품성 강화와 함께 브랜드 타운의 완성도를 높이는 프로젝트”라며 “실수요 중심 시장에서 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가 풍부한 만큼 청약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의 견본주택은 김해시 대청동, 롯데마트 장유점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