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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쿤텍·KISA,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연구' 맞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4 10:04

수정 2025.08.04 10:04

KISA 박해룡 보안기술단장(왼쪽부터)과 국립한국해양대 김종수 해사대학장, 쿤텍 방혁준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KISA 박해룡 보안기술단장(왼쪽부터)과 국립한국해양대 김종수 해사대학장, 쿤텍 방혁준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DX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과 최근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선박 보안 테스트베드 환경 및 실습선 공동 활용, 선박 사이버보안 위협 연구 및 침해사고 대응 기술 협력, 선박 보안 연구개발 데이터 수집·생성 및 공유 등에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쿤텍 방혁준 대표는 “글로벌 스마트 선박 시장에서 선도적인 보안 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학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쿤텍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OT/ICS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본 과제에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KISA 박해룡 보안기술단장은 "최근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선박 분야의 사이버 보안 위협도 현실화하고 있다"며 "선박의 안전 확보와 해사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수 해사대학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스마트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의 실전 테스트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사 사이버보안 연구와 실무교육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