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포착됐다.
한 전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다녀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얼터너티브의 제왕 '벡(BECK)'을 언급, "저보다 세 살 많더라"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우비를 입고 관객들 사이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한 전 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김 서린 안경과 흥겨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 전 대표는 평소 음악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해 CBS 라디오에서 일일DJ를 맡았을 때는 1960년대 록부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적 취향과 깊은 지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엔 인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유자차'를 애창곡으로 꼽아 화제가 됐다.
브로콜리너마저는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 무대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 목소리를 내온 밴드다.
한 전 대표가 자신들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사실을 안 브로콜리너마저 측은 "감사하면서도 참 묘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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