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우리병원, 태국 병원과 척추내시경 교육 업무협약

뉴스1

입력 2025.08.04 11:09

수정 2025.08.04 16:36

대전우리병원과 태국 마히돌대 시리랏병원이 4일 척추내시경수술 분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릿 붓티퐁쿤 박사, 아카퐁 니티씽 교수, 박철웅 대표병원장, 폰쁘라윗 시리피롬 교수, 박우민 병원장, 럭차이 폰위짓 교수, 송릿 붓티퐁쿤 박사, 킷띠논 송차우 박사(우리병원 제공) /뉴스1
대전우리병원과 태국 마히돌대 시리랏병원이 4일 척추내시경수술 분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릿 붓티퐁쿤 박사, 아카퐁 니티씽 교수, 박철웅 대표병원장, 폰쁘라윗 시리피롬 교수, 박우민 병원장, 럭차이 폰위짓 교수, 송릿 붓티퐁쿤 박사, 킷띠논 송차우 박사(우리병원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우리병원과 태국 마히돌대학교 시리랏병원이 4일 척추내시경수술 분야 교육 협력을 위한 국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리랏병원은 2500여 병상을 갖춘 태국 최대 규모의 의과대학병원이다.

협약은 의료기술 공유, 교육 커리큘럼 공동 개발, 글로벌 임상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태국 의료진이 우리병원에서 직접 척추내시경 수술 기술을 전수받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실제 트레이닝 커리큘럼과 교육 대상 선정 방식, 후속 자문 체계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우리병원의 국제적 의료 위상과 한국-태국 간 의료 협력 확대 가능성도 논의됐다.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한국 대표 척추내시경 병원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의료 교육의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의료기술을 통한 진정한 글로벌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우민 병원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환자 중심의 치료 철학을 함께 나누는 계기"라며 "시리랏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아시아 전역의 척추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리랏병원 측 대표 폰쁘라윗 시리피롬 교수는 "대전우리병원의 높은 수술 전문성과 교육시스템은 태국 의료진에게 매우 큰 기회"라며 "이번 교류가 태국 척추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