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정청래, 우상호 만나 "당정대 원팀 만드는 데 솔선수범할 것"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4 14:54

수정 2025.08.04 14:54

우상호(오른쪽) 정무수석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게 대통령이 보낸 당 대표 취임 축하 난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우상호(오른쪽) 정무수석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게 대통령이 보낸 당 대표 취임 축하 난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국회를 찾은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 '당정대 원팀' 의지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 대표 회의실을 찾은 우 수석에게 "이재명 당시 당 대표와 함께 당이 원팀이 돼서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그때 그 마음으로 앞으로 더 집권여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진중하게 당정대 원팀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8·2 전당대회 직후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당정대 원팀으로 효능감 있게, 앞으로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주십사 말씀해주셔서 저도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우 정무수석은 "대통령께서 대표로 계실 때 그 누구보다도 도움을 많이 받은 최고위원이라고 회상했다"며 "앞으로 더 호흡을 잘 맞춰서 일치된 당정대 모습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우 정무수석은 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정 대표에게 전달했다.

권향엽 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대가 서로 원팀이 돼서 앞으로 잘해 나가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