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대상아동 꿈나무 체육대회 개최
5일 개막, 사흘간 1000여명 모여 축제
"디딤씨앗통장 후원에 사회적 관심을"
5일 개막, 사흘간 1000여명 모여 축제
"디딤씨앗통장 후원에 사회적 관심을"
[파이낸셜뉴스] 전국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꿈나무 체육대회가 5일 개막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로 사흘간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아동들을 후원하고 아동복지에 헌신해 온 지역사회 후원자 등 300여명이 특별 초청 관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개막행사에 참석한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들이 자립 의지를 세우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많은 지원을 하겠다"며 "'좋은 어른'과의 멘토링, 자립준비청년 주거·생활 지원 등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축구, 배드민턴, 400m 계주 등에서 열전을 벌인다.
이날 개막행사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힘내YOU 콘서트'가 열렸다. 보호아동과 자립청년들이 후원자들과 봉사시민들과 한마음이 되는 자리가 됐다.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전달식도 개최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아동 계좌에 매달 5만원 이내에 저축하면 정부가 저축액의 2배를 더 해주는 자산형성 지원 제도이다. 저축이 어려운 아동의 경우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민간 후원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초록우산 주관으로 인기 유튜버 '사내뷰공업'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다.
마지막 날에는 축구와 계주 종목의 결승전과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아동복지협회와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회가 주관했다. 대전광역시, CJ나눔재단·올리브영, 초록우산,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이 후원했다. 대전시의사회, 대전동부경찰서·대전동부소방서 등도 힘을 보탰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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