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41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매도한다고 5일 공시했다.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처음이다.
코인원은 이날 △비트코인 10개 △이더리움 300개 △엑스알피(XRP, 리플) 20만개 △에이다 4만개 등을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예상 평가가격은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약 41억119만원이다. 코인원은 인건비 등 운영경비 충당을 위해 매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6월부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를 허용하고 있다. △법인세 등 세금 납부 △인건비 등 운영경비 충당 △기타 법정 의무 채무 불이행의 명백한 우려 등만 매도 목적으로 인정된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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