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휴온스가 올해 2·4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 11분 현재 휴온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7% 오른 2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온스는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액 156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 4.7%, 40.3%, 46.5%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매출액은 1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4분기 휴온스는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종속회사의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 5월에 분할합병 절차를 완료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전문 자회사 휴온스엔과 완제 의약품 제조∙판매 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말 인수한 팬젠은 올 6월부터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
휴온스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 리도카인주사제 멀티도즈 바이알’, ‘2% 리도카인주사제 다회용(멀티도즈) 바이알’에 대한 의약국 품목허가(ANDA) 승인을 받았다. 향후 치과용 국소마취제에 대한 신규 등록을 추진해 미국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3·4분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을 통해 하반기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모두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종속회사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건기식 사업부의 분할합병을 마치고 하반기 신규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되는 만큼 꾸준한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