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요청에 40→ 20건
나머지 20건은 9월에 재논의
나머지 20건은 9월에 재논의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을지자유의 방패(UFS)' 한미연합훈련의 일환으로 이달 중 실시 예정이었던 야외기동훈련의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해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훈련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연습(CPX)은 그대로 실시하지만 북한이 반발해온 야외기동훈련은 40건 중 절반인 20건만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대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훈련 일정이 조정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긴장 완화와 평화·안정은 통일부의 목표이기도 하고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목표"라면서 "한미연합훈련도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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