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외국정상 방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또럼 당서기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찾는 첫 외국 정상"이라며 "11일 예정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통해 정치·안보, 교역·투자뿐 아니라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시티 등 국책 인프라와 과학기술·인재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까지 심도 깊은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한국의 포괄적 전략동반자이자 아세안(ASEAN) 내 핵심 협력국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한이 양국이 보다 미래지향적이며 호혜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베트남전 민간인 피해자 배상소송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강 대변인은 "베트남 측에서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며 "양국은 경제·문화·과학기술·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으로 협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 베트남과의 관세 등 외교·경제 현안에 대해선 "추후 양국 조율을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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