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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한미군은 中 견제 아닌 北 억제..美 설득해야”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10:55

수정 2025.08.12 10:55

주한미군 미중 충돌 투입 가능성 일축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희토류 전쟁시대, 기술주권을 위한 대한민국 생존전략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희토류 전쟁시대, 기술주권을 위한 대한민국 생존전략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달 25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상하는 주한미군 재배치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주한미군 역할은 북한 위협에 국한한다고 설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12일 KBS라디오에서 "트럼프 정부 들어와서 미국 내에서는 주한미군의 역할을 중국 견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 같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은 북한 위협에 국한해야 한다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군은 기자들을 만나 한미동맹 현대화 필요성을 제기하며 미중 충돌 시 주한미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