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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C2C 거래 쓰일 '안전거래 솔루션' 공개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2 11:34

수정 2025.08.12 11:03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판교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카페 매니저 대상 설명회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개최하고 카페 내 C2C(개인간거래)에 적용할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가 커머스를 넘어 카페∙밴드∙블로그와 같은 UGC 서비스 등 네이버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저간 거래가 활성화된 카페를 운영하는 100여 명의 카페 매니저들이 참석했다.

오는 9월부터 카페에 적용될 네이버의 새로운 거래도구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 등 팀네이버의 기술을 결합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개인간거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검증된 이용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을 의무화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를 적용해 구매자의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판매자가 실제 구매한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해 안전거래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매니저들의 운영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분쟁조정센터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나 분쟁 조정을 지원하고, 개인간거래에 특화된 모니터링도 강화해 진행한다.

또 네이버는 안전한 중고거래 강화 방향성에 맞춰 이용자의 동네 기반 직거래 정보 중심의 ‘이웃 중고거래’ 페이지를 전국구 단위로 안전거래 솔루션이 적용된 신뢰도 높은 상품들을 모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보다 조속한 안전거래 문화 조성 및 카페 성장 지원을 위해, 합리적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안전거래가 일어나는 카페를 대상으로 수익 분배 등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카페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페 상거래 게시판 내 판매자 인증, 안전결제, 더치트 판매자 사기 의심 정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