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핀다에서 대출을 약정한 사용자 중 직장인에서 개인사업자로 직업이 바뀐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늘었다. 같은 기간 이들이 받은 대출 약정 금액과 약정 건수는 각각 24.3%, 27.4% 증가했다.
이중 3040대 사장님들의 비중은 5명 중 4명 꼴(77.5%)로 나타나며 이른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에 뛰어든 사장님들이 핀다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42.1%)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35.4%), 50대(19.6%), 60대(2.6%), 70대 이상(0.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퇴사 후 개인사업자로 전환한 3040대 사용자들의 평균 약정 금리는 전년 동기 대비 1.25%p 줄었다. 이들의 평균 대출액이 1429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2개월 만기 일시상환 기준으로 연 이자를 약 18만 원 아낀 셈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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