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아닌 현장 찾아 이뤄낸 값진 성과 '호평'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 도의원 3인방이 54억원 규모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윤태길(하남1)·김성수(하남2)·오지훈(하남3) 등 도의원 3인은 위험한 통학로를 직접 걸어보고, 불편한 보행 환경을 체험한 끝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교부금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6억원) △벌말천 인도교 설치(12억원)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4억원)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 정비(8억원) △하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및 주변부 정비(1억 5000만원) 등이다. 총 15개 사업에 투입된다.
이 밖에도 한강 당정뜰과 미사숲공원(황산숲) 내 산책로 정비, 미사한강공원 주차장 추가 설치 등 개선 사업도 포함됐다.
하남시와 도의원의 공조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이번 교부금 확보는 지역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도의원들께서 경기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로 뛰어주신 덕분”이라며 “하남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금처럼 든든한 파트너가 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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