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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로 中 아성 깨기 나선 K배터리… 화장품주는 '공매도 과열' 경고등 [파이낸셜먀:니저]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3 17:14

수정 2025.08.13 17:13

오늘의 핵심 경제 이슈 / 2025년 8월 13일 K배터리 승부처 된 ‘LFP’…中 아성 넘을까 공매도 타깃 된 화장품주... 줄줄이 과열종목 지정 "내집마련, 지금이 적기"...하반기 집값 더 오른다
LFP로 中 아성 깨기 나선 K배터리… 화장품주는 '공매도 과열' 경고등 [파이낸셜먀:니저]
[파이낸셜뉴스] 오늘 기자가 주목한 핵심 경제 이슈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글로벌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으며,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일부 화장품주는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하반기 집값 상승을 점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분양가 상승 압력과 주요 단지 공급 소식이 맞물리고 있습니다.

각 이슈가 어떤 변화를 예고하는지, 지금부터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대비 원재료비를 20~30% 절감하고 안전성이 높아 글로벌 완성차 채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LFP 양극재 사용량은 전년 대비 72.6% 급증해 전체 비중이 58%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ESS·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북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왜 중요할까?
- 중국 주도 시장에서 공급망 재편 기회
- ESS·전기차 동시 확대, 장기 수요 확보 가능성
- 원가 절감·안전성 강화로 가격 경쟁력 우위 확보 가능

기자 한마디
LFP 배터리 한때 중국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북미에서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등장하며 판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달바글로벌·코스맥스·한국콜마·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주가 잇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며 공매도 잔고가 급증한 영향입니다. 업계에서는 K뷰티 수출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종목별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왜 중요할까?
- 실적 부진이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 요인
-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시 거래 제한으로 유동성 위축 가능
- 업종 내 ‘옥석 가리기’ 필요성 부각

기자 한마디
이번 공매도 과열 지정은 단기 하락세에 제동을 거는 장치지만, 투자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반기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 규제 완화 기대, 수도권 핵심 지역의 반등세가 주요 이유로 꼽히며, 자재비·인건비 상승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으로 분양가 상승 압력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할까?
- 매수심리 회복과 공급가 상승이 맞물린 시장 변화
- 금리 인하 가능성이 주택 거래 활성화 촉진
- 실수요자의 조기 매수 결정 가능성 확대

기자 한마디
집값·분양가 모두 상승 압력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하반기 공급 단지 정보를 면밀히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금리·정책 변수에 따라 심리가 변할 수 있으니 무리한 레버리지는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의 용어 설명

◆ LFP 배터리
리튬인산철(Lithium Iron Phosphate) 양극재를 사용하는 배터리. 원가가 낮고 화재 위험이 적지만, 삼원계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습니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단점이 완화되며 전기차·ESS 채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공매도 거래 급증과 주가 급락을 방지하기 위해 거래소가 지정하는 제도를 말하며, 지정 시 하루 동안 해당 종목의 공매도 거래가 금지됩니다.

◆ 제로에너지 건축물
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와 생산하는 에너지가 연간 기준으로 같거나 그 이상이 되도록 설계·시공된 건축물. 2026년부터 의무화가 확대돼 건설원가 상승 요인이 된다.

오늘의 시사점 최종정리

1. LFP 배터리는 중국 우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재편의 핵심 축이 될 수 있으며, 단가 경쟁이 관건입니다.

2. 화장품주 공매도 과열 지정은 단기 주가 방어 효과는 있지만,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3. 하반기 집값 상승 전망과 분양가 인상 요인이 맞물려 실수요자 전략 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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