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종합운동장서 드론쇼와 캠핑촌으로 즐기는 3일간의 축제
【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오는 28~30일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강진하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하맥축제는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와 다채로운 공연,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강진 밤하늘을 무대로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져 강진의 축제를 형상화한 장면들과 문구로 여름밤의 낭만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축제와 함께 하맥축제 무료 캠핑존이 운영돼 체류형 즐길거리를 더한다. 캠핑존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30분간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를 하며, 이용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축제장 음식부스에서 판매될 메뉴 품질을 사전에 점검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만족도 높은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지난해 하맥축제 때도 1만원 안팎의 품질 좋은 음식 제공돼 단 한 건의 '컴플레인'이 없었다.
올해 하맥축제 음식부스는 지난해보다 2개소 늘린 15개소다. 강진군은 치킨, 튀김, 마른안주, 과일류, 전 등 맥주를 마시며 떠오르는 안주를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다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하맥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맥주와 음악, 드론쇼, 캠핑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강진 대표 여름축제인 하맥축제에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울려 강진의 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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