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경제 협력, 문화 교류 다지는 출발점 모색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2025 한-파키스탄 우호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해 우호 관계를 다졌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는 파키스탄 독립기념일(1947년 8월 14일)을 맞아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적 유대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사이드 모아잠 샤 주한 파키스탄 대사와 무다사르 알리 지마 파키스탄비즈니스협회(PBA) 회장,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이날 PBA와 무역, 투자, 사업 개발, 문화 교류 등의 분야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고양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파키스탄 기업들과의 상호 투자 및 교류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국과 파키스탄은 외세의 지배라는 고통스러운 역사를 겪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낸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 기념행사가 아닌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아픔을 발판 삼아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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